매일 기록을 통해 고쳐나아갈 것.
내가 아주 큰 위기가 왔을 때, 극복하는 방법들은 다양했던 것 같다. 여전히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것은 운동이고. 몸을 움직이고 땀을 내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혹은 생각을 완전히 버리고 가볍게 운동하기도 한다. 위기가 오고, 마음이 힘들고 아플 때. 나의 상처만 온전히 집중하다 보면, 그 상처를 받은 계기가 자꾸 떠오르게 되고. 안 좋은 기억들에 사로잡혀. 극심한 고통과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겠다는 좌절감이 온 몸을 감싸게 된다. 2019년도 일기를 보면, 이런 글이 써져있다. [ 재밌는 사람이 되고 싶으면 재밌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라. 닮고 싶은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사람의 뇌는 의외로 더 좋은 것을 기억하려고 하고, 따라가려 하기 때문인지.내가 닮고..
구구절절 일상다반사
2021. 3. 3.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