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기를 기록하다.
나의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일까, 희극일까? 여태까지 잘 주의 깊게 보면, 비극인지 희극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기다림과의 싸움이 대부분이였던 것 같다. 기다림이라는 것이, 딱히 무작정 답이 정해져있지 않은 것을 기다릴 때가 대부분이였고,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거의 없었고, 그리고 심지어 답이 있다면 훨씬 수월했을 것이다. 2013년 ~ 2015년 / 그 2년 동안, 괴롭지만 나는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추억거리와, 괴롭고 눈이 녹도록 울었지만 멀리서도 맞춰나가며, 서로를 믿고 할 수 있는 사랑도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 동안 회사도 두 군데나 다니면서 별의 별 경험도 싹 다 해보고.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
구구절절 일상다반사
2019. 8. 1. 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