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가을 :)
아직 까지 우리집 문 옆에서 매미가 울어대는데, 슬슬 8월이 저물고 9월이 온다. 나는 사계절 모두를 사랑하지만, 그래도 가을을 제일 좋아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다. 새벽에 살짝 차가운 공기로 맑은 숨이 보이는 것도 좋고, 하늘이 청명하고 푸르러서 저 달 너머까지 보일 것만 같다. 지금도 맑은 하늘이, 가을의 새벽 3시쯤에는 밤 하늘은 더욱 짙어지고, 별은 해 만큼 밝아서 누워만 있어도 기분 좋은 쌀쌀함과 아늑한 어둠이 반겨주는 계절이다. "아 좋다!" 라고 말하고 느낀지 얼마 되지 않아, 겨울이 순식간에 오는 짧은 계절이기도 하기에 다른 계절 보다 희소성이 높아져서 그런지, 더욱 더 좋아하게 되었다. 인생이 재미없고 힘들고 지치더라도, 가을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원동력 ..
구구절절 일상다반사
2019. 8. 22. 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