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에서 택배가 왔는데, 오빠가 내 생ㅏㅏ랑각 해서 바리바리 챙긴 술 안주(?) 들이 몽땅 상했다. 마음이 속상했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내 생각해줘서, 내가 먹고싶어서 싸준 건데.
상한 음식 냄새가 나는데도, 나는 한참을 버리기가 힘들어서 그냥 가지고 있었다. 오빠의 사랑, 걱정이 담긴 것이라.
버리기가 쉽지 않았다. 속이 상해서, 슬퍼질 정도였다. 코로나로 인해 택배들이 오래 걸리다 보니,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데. 코로나가 참. 많은 상황들을 나에게 주어지게 하는 것 같다.
2. 어떠한 위기가 닥쳤을 때, 나는 딱히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초조하고 불안하다.
그리고 그게 슬플 때가 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 나는 이제 혼자여야만 하나보다.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조심해서 살아가는 수밖에는.
3. 사랑이 변한다는 게 무섭다. 아니, 사람 마음이 변한다는 것이 무섭다.
사랑이 식는 다는 게 나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뜨거운 사랑이 잔잔한 사랑으로, 편안한 사랑으로 나는 바뀌는 것 뿐인데.
이별 노래가 하나같이 다 쓰라리고 아프다 시벌. 그를 못 잊어서가 아니라.
사랑이 사라지고 감정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 다는 말을 들었던 경험과, 그 과정들이 다 괴로운 거라 눈물이 난다.
4. 사진으로 순간을 잘 남겨야지. 예전에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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